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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용돈, 얼마가 적당할까?

초등학생 용돈, 얼마가 적당할까?

"초등학생 용돈"

언제부터 얼마를 줘야하는지,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우리 아이는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많은 부모님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입니다.

수많은 맘카페에 비슷한 질문들이 쏟아지지만, 댓글들은 각양각색이에요.

각 가정마다 상황과 조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내 아이의 상황과 조건에 따라, 용돈의 지급주기와 액수를 어떻게 결정해야하는지 알려드릴게요.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용돈 지급주기 정하기

얼마나 줄 지 정하기 전에, 지급주기를 결정해볼게요.

대부분 '월 단위'로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만약 3주도 지나지 않아 아이가 용돈이 부족하다고 한다면, 아이의 '소비제어능력'과 '계획력'을 짚어보세요.

소비제어능력

사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그것이 정말 필요에 의한 것인지 또는 충동적으로 사고 싶어하는 것인지 스스로 평가하고 욕망을 지연시킬 수 있는 능력이에요.

유대인들은 아이가 장난감을 조르는 시기부터 욕망지연훈련을 시킵니다.

'want or need?' 아이와 충분히 대화한 후 아이가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을 최소 일주일 정도 줍니다.

일주일 동안 충동적인 want가 사라질 수도 있고, need가 커져서 사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져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게 됩니다.

만 10세 ~ 11세가 되면 욕망지연능력이 충분히 발달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아이가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제어가 어렵다면 어떡해야 할까요?

부모님 또는 주변 어른(조부모, 친척 등)들의 행동을 살펴보세요.

아이가 갖고 싶다고 말만하면 흔쾌히 사줬던 것은 아닌지, 아이와 함께 쇼핑할 때 큰 고민없이 물건을 쉽게 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던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더 이상 늦기 전에 용돈 주기를 줄이고, 조금씩 소비제어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계획력

계획력을 평가하는 기준은 얼마나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계획과 실제의 오차가 얼마나 적은지, 소비 외 금융생활을 얼마나 다양하게 고려할 수 있는지 입니다.

평소에 아이가 스스로 어디에 얼마나 돈을 쓰는지 알아야 계획의 오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저축, 투자와 같이 돈을 불리는 방법을 잘 알아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생각할 수 있겠지요.

소비 계획에 있어서는 어디서 얼마를 쓰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정기적 지출(필요해서 소비하는 것들)과 비정기적 지출(감정적으로 소비하는 것들)을 구분하고, 어느 정도 비율로 얼마 정도를 쓰고 있는지 계획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 계획력의 수준이 높아지고 정교해질수록, 용돈 지급 주기를 늘려주세요!

최소 1주 단위로 용돈을 1개월 이상 지급하며 소비제어능력과 계획력 파악하기

중요한 것은, 이야기 중에 핀잔과 비난은 절대 금물이라는 점이에요.

아이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보고, 혹시 부모인 내가 혹시 잘못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지 먼저 살펴보시길 바랄게요.

아이와 함께 용돈 금액 정하기

구체적인 용돈의 '액수'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이나 정답을 제시해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가정의 경제사정, 거주지역, 부모의 맞벌이 여부, 아이의 기숙사 거주 여부 등 아이들마다 처한 환경적 조건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이에요.

용돈 금액을 정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돈을 제대로 쓰고 모으는 방법을 모른다면, 용돈을 적게 주든 많이 주든 교육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연령별 용돈 금액 예시

초등 저학년 또는 용돈을 처음 받는 경우

용돈을 쓰고 관리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라면 매주 소액을 주면서 어떻게 소비하는지 지켜봐주세요

예) 매주 월요일 3천원 지급, 한 달에 약 1만 2천원

초등 고학년 또는 용돈이 익숙한 경우

물가와 숫자에 대한 감각이 있거나, 용돈을 받고 사용하는 데 익숙한 아이라면 지급 주기와 금액을 조금씩 늘려도 좋아요

예) 격주 월요일 1만원 지급, 한 달에 약 2만원

중학생 이상 또는 용돈관리에 스스로 자신감이 생긴 경우

용돈을 받아서 한 번에 다 쓰는 등 충동소비를 하지 않고 계획적으로 관리한다면 매월 필요한 금액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세요

예) 매월 1일 4만원 지급, 친구 생일로 인해 평소보다 많이 필요하다면 계획표를 요청해 추가 용돈을 지급하는 방법도 있어요

아이들마다 용돈을 관리할 수 있는 기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주일은 계획한대로 잘하는데 한 달이 되면 백지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이럴 때에는 용돈 지급주기를 짧게 정한 후 금액을 차근차근 늘려 가보세요.

단, 하루 단위로 주는 것은 용돈 관리 개념을 알려주기 어렵기 때문에 지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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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과 서울대학교가 함께 연구한 결과,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는 아이의 금융 이해력이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해진 용돈을 받아 한정된 돈으로 일정 기간 생활하는 경험이 바로 경제교육의 시작인 셈이에요.

아직 아이에게 정기적으로 용돈을 주지 않고 있다면, 오늘부터 아이와 함께 돈에 대한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돈, 경제, 금융... 아이들과 함께 하기엔 대화 주제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시나요?

부모님은 어렸을 적 용돈을 얼마나 받으셨는지, 가장 잘 쓴 용돈은 무엇이었는지,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쓰고 싶은지 등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 가족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까지 함께 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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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은 퍼핀으로 주세요 | 엄마가 만들어주는 초등용돈카드

www.firfin.family